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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유아인·남태현(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같은 유명인도 걸려들었다.벌써 두 명이 다시 마약에 손댔다고 자수했다.

최근 남양주 다르크는 지역 민원에 밀려 9월 초 문을 닫았다.운 좋게 실형을 면한 마약 중독자는 자유롭게 약을 다시 찾을 수 있는 환경에 방치된다.그 첫 번째 단계가 중독자 치료와 재활이다

사실 가장 시급한 것은 수년 내에 건립될 수도권 11개 병원(6000병상)의 의료인력 수급 대책이다.그러니 지역 의료는 물론 교육과 연구의 중심이 돼야 할 지방 국립의대와 여건이 잘 갖춰진 비수도권 사립 의대를 골라 현재 40% 정도인 지역인재전형에 정원을 추가 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한국 의료 제도의 특성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은 작다.

서울보다 지방에서 일하는 것이 편리하고 윤택할 리도 없다.최근 3년간 치료 실적이 없는 병원도 12곳에 달하는 실상도 드러났다.

덕분에 올 8월까지 검거된 마약사범은 1만2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명 이상 많다.연예인과 마약이 얽힌 사건은 언제나 폭발력이 강하다.

최전선에서 화끈한 검거쇼를 펼쳐도 게릴라식으로 침투하는 적을 다 막을 수는 없다.치료나 도움 없이 혼자 의지로 마약을 끊는 것은 사실상 전무하다(양성관.